
■주제발표
△성원용 인천대 교수=“강원도가 가진 장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국내보다는 밖으로 시각을 돌리면 환동해 주변 지역이 열악할 정도로 낙후돼 있고, 반면 강원도는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환동해 주변 국가에 적합한 국제화된 전문인력 육성이 시급하다.”
△이용권 한림대 연구교수=“강원도 내 소규모 기업들을 하나의 경제로 묶어서 물류 교역 및 인적 교류, 기술투자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이템이나 특정 분야를 관이 중심이 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해야 한다.”
■토론
△최태강 한림대 러시아연구소장=“강원도 특성에 맞는 장점과 차별성을 기초로 할 수 있는 사업부터 추진하고, 더 나아가 관광산업과 접목함으로써 대륙으로 가는 동해안의 역할에 대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강봉구 한양대 교수=“전력계통 등은 정치와 안보적인 측면이 우선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강원도가 향후 러시아와 북한과의 교류를 위해 준비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윤익중 한림국제대학원대 교수=“전력계통 등 남·북·러 사업은 접경지역 분쟁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접근해 접경지역 국가 간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경제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필요가 있다.”
△김영식 강릉원주대 교수=“전력 등 에너지와 철도 등은 정치적 이슈에 민감한 만큼 안보를 담보 가능한가, 안보에너지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경완 한림대 연구교수=“러시아 연해주와의 교류는 양 정부 주도하에 지자체 협력을 강화한 뒤 민간협력과 도내 중소기업이 진출하는 방안이 설득력을 갖고 있다. 이후 전력사업 등 에너지 교류 또한 실현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정리=황만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