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도의원 후보들이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날선 공방을 벌였다.
22일 춘천MBC에서 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비례대표 강원도의원 선거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유정선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유정배 최문순 선대위 정책본부장, 통합진보당 임경신 후보, 정의당 강선경 후보가 소속 정당의 정책과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유정선 후보는 “철도와 항공 인프라 마련, 민생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통령, 9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국민 안전, 지역 경제 활성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보호 등을 골자로 한 국민행복드림 3대 분야 10대 실천과제를 역설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정배 정책본부장은 “최문순 후보는 도 발전의 결정적 시기를 맞이해 정파, 지역, 세대를 아울러 안전하고 행복한 강원도를 위해 헌신할 후보”라며 최초 여성부지사, 어르신 부담을 더는 건강카드, 도내 고교 출신, 도내 대학생 등록금 지원 등을 제시했다.
통합진보당 임경신 후보는 “무분별한 규제 완화와 민영화를 추구해 세월호 참사를 야기한 정부를 심판하려면 진짜 야당이 필요하다”며 물·전기·가스 무상공급제를 제안했다.
정의당 강선경 후보는 “도의회에도 진보정당 소속 도의원이 들어가 소금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방재안전센터 설치, 골목복지 실현, 공공기관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을 약속했다.
최승영기자 amorfati@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