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선택 6·4지선 D-12]거리인사·유권자 1대1 접촉

교육감 후보들 본격 선거운동

6·4 강원도교육감 선거 후보들이 22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선배 후보는 도청 앞 광장에서 춘천연락소 운동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가진 데 이어 원주시 소초면 무위당 장일순 선생 묘소에서 20주기 추도식에 참석, 13일간 대장정의 첫 날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우리는 도민의 열망인 전교조 교육감 시대를 끝내는 역사의 순간을 맞고 있다”며 “이념교육을 바로잡을 공정 교육감, 하위실력을 끌어올릴 실력 교육감, 모두에게 열려 있는 소통 교육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인희 후보는 유세차량 등을 동원하지 않고 유권자들을 상대로 1대1 대면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무상급식은 전국의 후보가 거의 하는 것이기에 이견은 없지만 무상교육에 매몰돼 다른 것을 보지 못하는 문제점이 강원교육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인희 후보는 “교육감이 되면 △학교폭력 △안전사고 △교육비리 △학력 미달 등 4가지를 제로화하고 교육감 연봉까지 제로화하겠다”며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를 내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민병희 후보는 춘천시 온의동 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거리 인사를 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어 오전 9시에는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갖고 △정정당당한 선거 △정책선거 선도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더불어 김선배 후보를 향해 “정치권 따라하기 식 색깔론과 네거티브는 교육감 선거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차분한 정책선거와 교육자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황형주기자 victor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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