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KBS춘천·매니페스토추진본부 공동
김선배 후보는 보수진영 단일후보로서 공정한 강원교육을, 김인희 후보는 비빔밥과 같은 화합과 통합의 교육을, 민병희 후보는 약속을 지킨 교육감으로 교육선진국 선도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6·4 지방선거 강원도교육감 후보 3명은 지난 21일 강원일보와 KBS춘천방송총국, 강원매니페스토추진본부가 공동 주최한 '강원도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강원교육 발전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상호토론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설전으로 상대 측 후보를 압박했다.
기초학력 문제에 대해 민병희 후보는 “일제고사 성적은 후진국형 학력”이라며 “가장 중요한 평가지표인 대학 진학률이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김선배 후보는 “병원에서 진단 후에 처방을 내린 것처럼 기초학력에 대한 진단은 매우 중요하다”며 “맞춤형 학습으로 부실한 기초학력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희 후보는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기 위한 도우미 학습제도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김인희 후보는 양질의 친환경 급식 제공을, 김선배 후보는 특별교부금으로 재원 확보를, 민병희 후보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고 각각의 입장을 내세웠다.
교권 확립은 교권보호위원회 설치, 사제 동행캠프 운영, 교사 현장조치권 보장 등을 통해 해결하겠다며 세 후보 모두 한목소리를 냈다.
황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