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훈석 젊은층 압도적 지지
정문헌 50~60대 높은 지지
2번째 대결 결과 초미관심
전·현직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정문헌 후보와 민주통합당 송훈석 후보가 2번째 대결을 벌이는 속초-고성-양양 선거구에서는 송 후보가 10.4%포인트차로 정 후보를 앞섰다. 송 후보는 32.9%, 정 후보는 22.5%, 무소속 손문영 10.4%, 무소속 강주덕 2.2%, 무소속 황정기 0.9% 순이었다. 부동층이 31%에 달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19일 발표된 G1강원민방의 정 후보(31.3%), 송 후보(31.2%)의 지지율과는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 1, 2위 후보간 격차는 시·군별로 차이가 확연했다. 송 후보는 양양에서 41.3%, 정 후보는 17.7%의 지지를 받았다. 속초는 송 후보가 영랑·동명·금호·청호·교동에서 정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뒤졌지만 신도심지역인 노학·조양·대포동에서는 35.6%의 지지율로 정후보의 23.6%를 크게 앞섰다. 두 후보의 출신지인 고성에서도 30.3%의 송 후보가 정 후보보다 9.9% 높았다.
정문헌 후보는 50대(30.5%)와 60대 이상(30.4%)에서 송훈석 후보의 30.3%, 20.7%를 앞섰다. 하지만 20대와 30대, 40대에서는 송 후보가 40.6%, 47.1%, 34.9%로 정 후보를 14~38.7%포인트 앞섰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정문헌 후보는 당시 민주당 송훈석 후보와 열린우리당 이동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었다. 정문헌 후보가 불출마한 18대 총선에서는 송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와 한나라당 조동용 후보를 막판에 역전하며 당선됐다. 송 후보의 이번 지지율에는 역대 선거에서 2~3위를 기록한 이동기 후보와의 경선 승리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30.3%, 민주통합당 30.1%로 사실상 같았다. 하지만 20대와 30대, 40대에서는 민주통합당이 38.2%, 46.5%, 35.4%로 새누리당을 크게 앞섰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새누리당이 41.4%와 42.7%로 민주통합당보다 크게 높았다. 이 선거구의 유권자들은 74.9%가 반드시 투표, 13.4%가 아마도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규호기자 hoku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