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총선특집-여론조사]5곳 오차범위 내 초접전

새누리당 4곳·민주통합당 5곳에서 선두

향후 부동층 표심 따라 1, 2위 예측불허

정당 지지도 새누리 35.1% 민주 27.8%

4·11 총선 여론조사 결과 도내에선 민주통합당 5곳, 새누리당이 4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도내 9개 선거구 중 5곳에서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고 있어 부동층의 향배에 따라 언제든 1, 2위가 뒤집힐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마디로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 같은 결과는 강원일보를 비롯해 KBS, MBC, G1강원민방, 강원도민일보 등 도내 5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나타났다.

초접전 지역인 태백-영월-평창-정선은 민주통합당 김원창 후보(30.3%)와 새누리당 염동열 후보(30.1%)의 지지율 격차가 0.2%포인트에 불과했다. 네 번째 맞대결에 나서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홍천-횡성 선거구도 초박빙 지역이다. 민주통합당 조일현 후보(38.0%)가 새누리당 황영철 후보(36.4%)를 1.6%포인트 앞서고 있어 두 후보 간 피 말리는 레이스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정치 1번지 춘천 역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새누리당 김진태 후보(26.6%)가 민주통합당 안봉진(23.9%) 후보보다 2.7%포인트 높았다. 분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원주갑, 원주을 선거구는 모두 민주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원주갑은 민주통합당 김진희 후보(34.0%)가 새누리당 김기선(30.1%) 후보를 오차범위에서 앞섰고, 원주을 역시 민주통합당 송기헌 후보(33.0%)가 새누리당 이강후 후보(26.5%)보다 6.5% 높았다. 영동권벨트 세 곳에선 새누리당 2곳, 민주통합당이 1곳에서 각각 우세를 보였다. 강릉은 새누리당 권성동 후보(45.8%)가 민주통합당 송영철 후보(32.1%)를 앞섰고, 동해-삼척은 이이재 후보(28.9%)가 무소속 최연희(19.2%) 후보를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속초-고성-양양은 민주통합당 송훈석 후보(32.9%)가 새누리당 정문헌 후보(22.5%)를 앞섰다. 철원-화천-양구-인제는 새누리당 한기호 후보(41.0%)가 민주통합당 정태수 후보(29.3%)를 제쳤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5.1%로 민주통합당 27.8%보다 7.3%포인트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4~25일 이틀간 도내 각 선거구별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RDD(임의전화걸기)에 의한 전화조사방법으로 실시됐다. 각 선거구별 인구구성비를 반영한 인구비례할당으로 표본 추출했으며 선거구별 95.0% 신뢰수준에 최대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도내 5개 언론사는 다음달 초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본보 4·11 총선보도 자문교수단인 이원웅(관동대) 교수는 “이번 선거는 전통적인 보수와 진보의 이분법에서 벗어나 각 진영 내에서도 다분화하는 분위기”라며 “남은 기간 각 후보 측에서 부동층의 표심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잡느냐가 핵심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성현기자 sunn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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