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이 23일 '더불어민주당은 뒤집어씌우기 중단하고, 안규백 수사부터 촉구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도당은 논평을 통해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한 조사기록을 회수한 당일인 8월 2일, 민주당 국방위원이자 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안규백 의원과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이 14분간 통화한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됐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조직 내 진상규명에는 침묵한 채,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야당 의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도당은 ‘특검이 2023년 7월 채상병 사망 사고 이후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임 전 사단장과 통화한 내역을 확보했다’라는 거짓 내용을 사실 확인도 없이 논평을 통해 유포했다"며 "명백한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도당은 "민주당 강원도당이 채해병 순직사고의 실체적 진실 규명에 대해 일말의 진심이 있다면, 허위 주장과 무책임한 정치공세, 근거 없는 인신공격을 즉각 중단하고, 안규백 의원의 수사부터 촉구하라"며 "안규백 의원과 임 전 사단장의 14분간의 통화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압수수색은 물론 신속한 수사가 즉각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