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홍준표 "尹 탄핵 기각 예측...문제는 기각 후 후폭풍을 어떻게 돌파하느냐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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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통의 획기적인 스테이트 크래프트(statecraft) 기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사진=연합뉴스

속보=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오는 4일 오전 11시로 예정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탄핵이 기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북에 "윤통의 획기적인 스테이트 크래프트(statecraft - 국가 운영 능력)를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본래는 적대적 공생관계를 청산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윤 대통령의 동시 퇴장을 예상하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서울고등법원 이상한 판사들의 억지 무죄판결로 이 대표가 일시에 살아나는 바람에 당연히 윤통도 헌재에서 살아날 것으로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탄핵 기각 후 후폭풍을 어떻게 돌파하느냐가 나라 안정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이 대표가 지난달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자 "무죄를 정해 놓고 논리를 만든 것이다. 그렇지만 그 정도로 후보 자격 박탈하기는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지난번 선거법 위반 사건에서도 대법원에서 이상한 대법관이 ‘소극적인 거짓말은 거짓말이 아니다’라는 기상천외한 이유로 파기 환송을 받은 일도 있었지만 이현령 비현령(耳懸鈴 鼻懸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이다"라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다음날인 27일에도 "이 대표가 억지 무죄가 된 것은 사법부의 하나회 덕분"이라면서 "언제가 될지 모르나 차기 대선을 각종 범죄로 기소된 범죄자와 하는 게 우리로서는 더 편하게 됐다. 발상을 전환하면 새로운 길이 보인다"고 주장하는 등 이 대표 무죄 선고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왔다..

한편,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헌재와 광화문 일대에서 탄핵 찬반 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연다.

경찰에 따르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등은 헌재와 200m가량 떨어진 운현하늘빌딩에서 사직파출소까지 약 1.5㎞ 구간에서 약 10만명이 모여 24시간 동안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한 자유통일당 등은 광화문 일대에서 24시간 동안 집회를 열 계획이다. 동화면세점∼대한문 구간으로 신고 인원은 2만7천명이다. 이들은 헌재 인근 안국역 5번 출구와 1번 출구 앞에서도 총 6천명이 모이는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이외에도 각종 탄핵 찬반 단체들의 집회가 서울 종로·중구 일대에서 동시다발로 열리면서 최소 수십만 명의 참가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집회 참가자 규모나 양상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탄핵 찬반 단체 간 사전 차단선을 구축하고 경찰력을 폭넓게 배치해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에는 210개 부대, 1만4천여명의 기동대를 집중 배치된다. 헌재 인근 100m는 '진공 상태'로 만들어 일반인 접근 및 시위가 차단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이틀 앞둔 2일 서울 헌법재판소 인근에 경찰버스 차벽이 설치돼 있다. 경찰은 지난 1일 헌재 인근 반경 100m가량을 진공 상태로 만들겠다는 통보를 헌재 앞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 중인 단체들에 전달했다. 2025.4.2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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