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원지역 AI교과서 채택률, 전국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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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디지털교과서(AIDT) 채택률이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9일 강원교사 출신 백승아 의원의 발표에 따르면, 강원도 내 663개 학교 중 263개 학교가 AI 디지털교과서를 채택(지난 13일 기준)해 채택률 40.0%에 달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여섯 번째로 높은 수치로, 이전의 4위에서 다소 낮아진 결과다.

전국적으로는 11,932개의 초·중·고교 중 3,870개 학교가 AI 디지털교과서를 1종 이상 채택했다. 전체 평균 채택률은 32.4%로 나타났으며, 시도별로는 대구가 98.1%로 가장 높은 채택률을 보였고, 충북(57.8%), 제주(54.0%) 등의 시도도 상대적으로 높은 채택률을 기록했다. 반면, 세종(9.5%), 경남(10.1%), 전남(11.1%), 충남(11.7%) 등은 채택률이 10% 초반대에 그쳤다.

AI 디지털교과서의 채택률은 학년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수학(1학기) 23.8%, 영어 24.4%로 가장 낮은 채택률을 보였으며, 초등학교 4학년은 수학 29.2%, 영어 29.6%로 상대적으로 높은 채택률을 기록했다. 또한, 전체 학년에서 수학 2학기 AI 디지털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15% 미만으로 나타났다.

백승아 의원은 “대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등학교 전 교과에서 AI 디지털교과서 채택률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며 “모든 학교급에서 2학기 교과서의 채택률 역시 매우 낮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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