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마라톤 남자고등부B(10㎞)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상호(강원체고 1학년)는 "평소 훈련했던 만큼 기록이 나온 것 같다"며 "많이 긴장했지만 당당하게 뛰어 1등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 지난해 같은 대회 남자 중등부(5㎞)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 지구력과 밀고나가는 힘을 본인의 장점으로 꼽은 그는 평소 트랙 30바퀴를 2분 페이스로 달리고 12㎞ 지속주 등 훈련을 통해 체력을 다져왔다고 설명. 박상호는 "꾸준히 훈련해 세계 최고의 국가대표 마라토너가 돼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