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양양군수 금품수수·강제추행 혐의 27일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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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법 속초지원서 첫 공판 예정
여성 민원인 및 양양군의원도 재판
심규언 동해시장 공판도 최근 열려

◇[사진=연합뉴스]

속보=금품수수 및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한 첫 재판이 진행된다.

춘천지법 속초지원은 27일 오전 10시 김 군수의 부정청탁및금품등 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 위반과 뇌물수수,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건 첫 공판을 연다. 이에 앞서 검찰은 여성 민원인 A씨로부터 현금 2,000만원과 고가의 안마의자를 받고 성관계를 통한 성적 이익을 수수한 등의 혐의로 김 군수를 구속기소했다.

이날 김 군수에게 뇌물을 공여하고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 특례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도 함께 재판을 받는다. 또 A씨와 공모해 김 군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B 양양군의원 역시 피고인석에 오른다.

심규언 동해시장에 대한 재판도 최근 열렸다.

부산지법은 지난 14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심 시장의 공판을 실시했다. 이번 공판에서 심 시장은 범죄 혐의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 시장이 부산에 연고를 둔 한 수산물 유통업체와 동해에 사업장을 둔 시멘트 제조기업 측에서 금품을 받았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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