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강릉'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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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하다 귀향한 김은현씨

‘주말엔 아이와 바다에' 펴내

강릉에 사는 이들이 모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주말엔 아이와 바다에'를 펴냈다. ‘몇 번이고 소중한 추억이 되어 줄 강릉 여행'을 부제로 한 책은 아름다운 강릉의 사계절을 담았다.

지은이 김은현씨는 서울에서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다 2016년 다시 고향 강릉으로 돌아왔다. 그와 결혼한 황주성씨도 강릉에 정착해 삶을 꾸리고 있다. 김씨의 직장 동료였던 이서씨는 이들 부부보다 1년 먼저 내려와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중이다.

1부는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꼭 맞는 바다를 시작으로 한여름에도 서늘한 계곡과 솔숲 등 자연 관광지를 14개의 테마에 맞춰 소개한다. 2부에서는 음식과 축제, 역사 등 시기별로 펼쳐지는 강릉의 문화를 10개의 목차로 나눠 안내한다. 여행지 근처의 맛집과 함께 둘러볼 곳도 꼼꼼히 챙겼다. 자신의 아이들과 오래오래 함께 살아갈 ‘우리 동네'를 소개하듯 다정하게 놓인 글들이 강릉으로 떠날 이유를 만든다. 강릉에서 엄마, 그리고 또 아빠가 된 세 사람은 “아직 어린 아이들과 여행하듯 느린 일상을 보내면서 주말에는 가족의 마음을 달래줄 장소를 찾아 편안한 시간을 즐긴다”며 “알면 알수록 더욱 매력적인 강릉의 곳곳을 모두에게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어떤책 刊. 372쪽. 1만6,000원.

김수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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