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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강원도의 한 폐교회 초자연 미스터리 현상을 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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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부터 영화 ‘귀문', ‘귀신'

귀문

끊임없는 사고에 문 닫은 수련원

저승-이승 경계 ‘귀문' 존재 괴담

주인공 과거 어머니 죽음 비밀 캐

귀신

귀신 출몰로 유명한 도내 폐교회

방송국·무당·체험단 찾아와

귀신보다 더 무서운 현실 경험

■귀문

1990년 귀사리의 한 수련원에서 건물 관리인이 투숙객을 살해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매년 자살 및 사망 사고가 이어지자 수련원은 문을 닫은 채 수년간 방치된다. 이때 ‘귀문'에 대한 괴담이 돌기 시작한다. 또 다른 수련원으로 향하는 통로, 즉 ‘귀문'이 열리면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고 귀신과 인간의 공간이 하나로 더해진다는 이야기다. 심령연구소의 소장 ‘도진'은 저승과 이승의 경계인 ‘귀문'을 열고 과거로 돌아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려 한다. 한편 공모전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수련원에 들어간 대학생들도 소름 끼치는 공포와 마주하게 된다. 15세 관람가. 85분.

■귀신

“귀신이면 나오고, 사람이면 물러가라!” 귀신이 출몰하기로 유명한 강원도의 폐교회에 초자연 미스터리 현상을 취재하는 방송국 제작진과 귀신을 쫓는 무당, 그리고 미스터리 체험단이 찾아왔다. 첫날 밤, 역시나 범상치 않은 기운에 귀신의 실체를 밝히려 했던 많은 이들이 공포에 떤다. 다음날이 되자마자 기겁한 이 앞에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하나둘 나타난다. 기대했던 귀신은 모습을 보이지 않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사건들이 기이한 경험을 선사한다. 현실에서 마주칠 수 있는 인물들이기에 더욱 기괴한 공포가 득실댄다. 찾아가서는 안 될 곳에 입장한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청소년 관람불가. 103분.

김수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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