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의 정상화가 사실상 결정되자 강원도 양대 정당은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과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사업이 완료될 때 까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민주당 도당은 30일 논평을 발표, “국토의 균형발전과 자연환경 보존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합리적인 판단을 내린 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도당도 “오색케이블카 설치 재추진은 이양수 국회의원의 4월 총선 공약이었다”며 “이양수 의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고, 투쟁의 선봉에 나섰던 김진하 양양군수의 공로도 컸다”고 자평했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앞선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결정은 설악산의 자연환경, 생태경관, 생물다양성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었다”면서 “정치적으로 판단한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이하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