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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장관 "오늘 오전 중에 잔불도 정리될 수 있도록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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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고성 산불 현장을 찾아 "1년이 지나서 다시 산불이 난 데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일출 시 신속한 진화를 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밝혔다.

진 장관은 2일 오전 4시 강원 고성산불 현장지휘소가 마련된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서 "며칠 전 경북 안동산불도 강풍에 다시 발화해 크게 번졌다"며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내일 또 강풍 소식이 있어 오늘 오전 중에 잔불도 다 정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을 통해 화재 현장을 본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은데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작년에는 두 분의 희생이 있었으나 올해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대피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고성군과 강원도에서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8시4분께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은 후 강풍을 타고 확산됐으며, 주불은 2일 오전 8시께 잡혀 현재 잔불 정리중이다.

이태영기자 ty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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