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도에서 일주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강릉 50대 여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사진=연합뉴스

서울 다녀온 후 자발적 검사

원주 음식점·강릉 카페 방문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주일 만에 발생했다. 지난 10일 원주에서 29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한동안 도내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강릉시 교1동에서 의류점을 운영하는 A(여·50)씨가 지난 16일 오전 9시40분께 강릉동인병원 외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자로 나왔다. A씨는 곧바로 강릉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옮겨졌다.

방역당국은 A씨가 지난 14일 서울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증세가 없었지만 감염 위험이 있다고 판단, 이틀 뒤 자발적으로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파악했다. 도내 30번째이며 강릉에서는 7번째 확진자인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시 자가용을 이용, 원주로 이동해 음식점을 방문했고 강릉으로 돌아온 뒤에도 카페를 방문했다고 강릉시는 밝혔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역학 조사를 실시한 뒤 A씨의 동선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내에서는 1명이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7일 현재 8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고달순·박서화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