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교에 가서도 운동 열심히 해 한국 최고 마라톤선수 될래요.”
영월 내성초교 이소정이 제22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 신인상을 받으며 강원마라톤을 이끌 재목으로 떠올랐다. 올해 6학년인 이소정은 마지막 날 두 번째 구간 주자로 나서 중학생 언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어린 나이지만 달리는 자세가 좋고 재미있게 운동을 하는 것이 장점으로 올해 전국소년체전 800m 도 대표로 선발, 전국소년체전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이소정은 “장거리는 힘들지만 자꾸 뛰다 보면 기록을 단축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김보경기자 bkk@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