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빗속 뚫은 3천여명 열정

힘찬 출발/ 2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함기용 세계제패기념 제9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김효석기자

함기용 세계제패 기념 호반마라톤 성황

남녀 풀코스 강홍운·장미애씨 우승 영예

봄맞이 전국 최대 달리기 축제인 함기용세계제패기념 제9회 춘천 호반마라톤대회가 22일 국제공인 춘천 의암호변 마라톤 코스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강원일보사와 춘천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3,000여명의 마라토너가 출전, 춘천 출신 함기용씨의 1950년 제54회 보스턴마라톤대회 제패의 영광과 의미를 되새기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과시했다.

남녀 풀코스는 강홍운(41·안산·직장인) 장미애(42·주부·삼척마라톤클럽)씨가, 하프코스는 장성연(36·울진군청) 유현미(42·춘천·트레이너)씨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한편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이희종 강원일보사 사장, 함기용옹, 민병희 교육감, 김진태 국회의원당선자, 최두영 행정부지사, 권영중 강원대총장, 김선배 춘천교대총장, 박근배 춘천시의회의장, 엄영민 춘천경찰서장, 신경호 춘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덕래 도체육회사무처장, 정태섭 춘천시체육회장, 정형종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강수력본부장 등이 참석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황형주기자 victor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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