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을 대표하는 여성마라토너 유현미(42)씨가 춘천 호반마라톤 4수 끝에 하프코스 정상에 오르며 마라톤 도전정신을 몸소 실천해 화제. 2009년 첫 출전, 하프에서 3위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2010년 풀코스에 입상한 뒤 지난해 물오른 기량으로 우승에 도전했지만 대회 출발시간을 잘못 알아 참가조차 못했던 이색 경력의 소유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2006년 마라톤에 입문한 그는 이를 계기로 운동이 좋아져 현재는 헬스클럽에서 트레이너로 일하는 운동 마니아. 올해 강원일보사 주최 3·1절 기념 시민건강달리기 하프 2연패에 성공한 그는 “내년 2연패를 목표로 연습에 돌입할 것”이라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