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산불 위험이 커진 가운데 홍천 지역 유관기관들이 합동 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17일 홍천읍 홍천읍 상오안리 산2번지 일원에서 열렸고 군청, 홍천소방서, 산림조합 북부산림사업본부의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입산자의 담배꽁초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산불 신고 접수부터 상황 전파, 현장지휘본부 설치, 민가 등 시설물 보호, 주불 진화 및 잔불 정리까지 산불 대응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재현했다.
훈련에는 산림청 고성능 산불진화차량(담수량 3,500ℓ)과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 등 산불 진화 장비 5대가 동원됐다. 각 기관은 주어진 역할에 따라 공중과 지상에서 유기적으로 대응했다.
드론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산불 발생 위치를 파악하고, 산불진화차량과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비롯한 진화 인력을 동원했다.
이광원 홍천국유림관리소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산불 예방과 더불어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재난 대응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