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지역 기름값 5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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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평균 판매가 직전 주 대비 ℓ당 15.78원 내린 1,706.70원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575.24원

강원지역 기름값이 5주 연속 하락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6∼20일) 강원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ℓ당 15.78원 내린 1,706.70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575.24원 1주일 새 ℓ당 14.27원 떨어졌다.

경유값은 지난주에 이어 3주 연속으로 1,500원대를 이어갔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도 6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ℓ당 18.3원 내린 1천681.6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7.6원 낮은 1,547.7원을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3주 연속 내린 국제유가는 이번 주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 OPEC+의 초과 생산에 대한 보상 감산 계획 발표 등에 소폭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3달러 오른 72.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8달러 오른 79.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1달러 오른 85.7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3월 1∼2주에 국제 제품 가격이 하락해서 다음 주까지도 국내 가격 하락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4월 초 가격은 다음 주 유가 동향을 봐야 향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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