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 ‘캠프레이크 페스티벌’이 지역 대표 여름 축제로 확대 개최된다.
9일 인제군문화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캠핑을 주제로 처음 시도됐던 캠프레이크페스티벌을 올해부터는 물놀이와 수상레포츠 프로그램을 대폭 늘려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축제 기간은 각급 학교의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7~8월 중 약 한달간 진행된다.
지난해 축제시기가 6월 중순 10일동안 개최되며 평일 방문객 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특정 캠프인구 외에 가족단위 관광객과 주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또 소양호 수위 상승과 기후 변화로 겨울철 빙어축제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빙어호의 활용 방안을 재설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재단은 ‘2025 인제 여름축제(가칭)’의 명칭부터 변경해 축제의 새로운 브랜드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하기로 했다.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축제의 새 명칭을 공모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작품에는 최우수상에 인제사랑상품권 50만원을 제공하는 등 부문별로 시상하고, 아이디어는 인제 여름축제 때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여름 축제 외에도 빙어호 일원에 빙어체험마을과 소양호 명품생태화원 등을 구축해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전만호 인제군문화재단상임이사는 “올해도 청정자연 빙어호에서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며 “성공적이고 즐거운 축제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