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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백마고지전적지 효율적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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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용 철원군의원 운영 관리 필요성 제안

【철원】철원의 주요 안보관광지 중 한 곳인 백마고지전적지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철원읍 산명리에 위치한 백마고지전적지는 한국군이 1952년 철원읍 대마리의 한 작은 고지를 놓고 중공군과 격전을 벌였던 '백마고지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고 전사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철원의 최전방 지역에 위치해 DMZ안보관광지로 활용되는 등 관광객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았다.

전적지의 관리주체는 5사단으로 철원DMZ평화의길 탐방에 나서는 관광객을 인솔하고 전적지의 전반적인 관리를 도맡고 있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노후화 된 전적지 내 기념관 등의 리모델링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관광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년전부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녹지 조성 및 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전적지가 행정재산이 아닌 만큼 각종 시설물 보수 및 운영에 전면적으로 나서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세용 철원군의원은 "백마고지전투 참전 용사를 중심으로 백마고지전적지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수년전부터 제기되고 있다"며 "백마고지전적지를 안보관광의 중심축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할 군부대와 지자체의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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