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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100년 넘은 군민 염원 성취 … 조기 착공 힘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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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홍천 철도 확정 지역사회 환영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용문~홍천 간 철도 건설사업'이 반영되자 22일 홍천군청 입구에 환영 현수막이 걸렸다.

각계각층 반겨 목소리 앞으로 기대감 담겨

유치 힘써준 국회의원들에게 감사패 전달

[홍천]용문~홍천 간 철도가 22일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자 지역 주민들이 크게 환영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100년 넘은 군민의 염원인 용문~홍천 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돼 기쁘다”며 “그동안 간절한 염원을 담아 열정적인 노력을 펼쳐준 홍천군철도유치범군민추진위원회를 비롯한 홍천군민, 출향민, 정치권, 강원도민 등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규설 홍천군번영회장, 박경환 군이장연합회장, 김화자 군여성단체협의회장, 이형주 군노인회장 등 지역 단체 대표들은 이날 국회 등을 방문해 철도 유치에 힘을 실어준 국회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명준 초대 범군민철도유치위원장은 “약 11년을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며 오늘처럼 보람된 순간이 없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최종 완공을 앞당기기 위해 여야가 따로 없이 한마음으로 뭉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규설 군번영회장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6월 국토부의 최종 고시, 예비타당성 조사, 설계, 착공이 조기에 마무리될 때까지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인철 대한건설협회 도회장은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홍천이 강원 영서권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주선 홍천문화원장은 “홍천군은 철도가 없어 주민들의 서러움이 많았다”며 “문화·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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