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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원 방문 이틀째…속초 시작으로 동해안 민심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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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시작으로 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방문
동해안 글로벌관광·어촌 활성화 정책 발표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일 인제 원통시장에서 인제상품권으로 엄나무순을 구매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현장영상]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2일 화천 방문 /강원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일 동해안 벨트에서 강원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이날 이 후보는 속초를 시작으로 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등 동해안 지역을 순회하며 민심 잡기에 나선다.

3일 일정은 ‘동해안 벨트’에 초점이 맞춰졌다. 강원 동해안 벨트는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국회의원, 권성동(강릉) 국민의힘 당대표,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이 지역구를 맡고 있는 지역으로, 강원도 내에서도 대표적인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힌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세가 약한 지역을 세밀히 챙기며 직접 지지를 호소하고 민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관광·어촌 활성화 정책 등 동해안권 발전을 위한 이재명 후보만의 비전도 제시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동해안 벨트는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의 중심이자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지역”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동해안 벨트’를 따라 이동하며 지역 명소와 시장, 식당을 방문해 강원도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앞서 지난 2일부터 ‘골목골목 경청투어’ 일정으로 강원도를 찾아 도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이는 지난 달 27일 합동연설회에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강원도민들께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행보다.

이 후보는 강원 방문 첫 날인 지난 2일 철원, 화천, 인제, 양구, 고성 등 접경지역 5곳을 차례로 찾았다. ‘접경지’를 핵심 의제로 내세운 이날 투어에선 △규제 개선으로 접경주민 재산권 보장 △군사적 긴장 완화와 남북 간 신뢰 복원 △접경지 주민 일상 회복 위한 법 집행 △평화경제특구 지정 등 관련 공약도 발표도 이어졌다.

속초=김현아 기자

[현장영상]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2일 철원 방문/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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