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코로나19 극복 위해 이어지는 기부·격려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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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체헌혈 등 비롯 건물주 임대료 자발적 인하

◇'장애인을 생각하는 강원도청 공무원들의 모임'은 최근 늘해랑보호작업장에서 출근을 하지 못하는 장애인 직원들 대신 연차와 퇴근 시간을 활용해 생산에 참여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계의 기부와 격려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김경성)가 방역용 살균소독제 300상자, ㈜코리워터스(대표:전진철)가 생수 1만2,000병을 기부했다. 도는 살균소독제와 생수를 원주시에 전달했다.

또 강원인삼농협이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 등의 면역 증진을 위해 써달라며 6년근 홍삼농축액 500상자를 기부했다.

봉사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장애인 봉사단체인 '장애인을 생각하는 강원도청 공무원들의 모임'은 장애인 고용 사업장인 늘해랑보호작업장의 직원들이 최근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출근을 하지 못해 납품에 차질을 빚자 개인 연차휴가를 사용해 평일과 퇴근 후 야간작업에 나서 납품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직원 25명도 코로나19 검사로 철야근무에 나서면서도 단체헌혈에 참가했다.

강원일보가 벌이고 있는 '민생경제 살리자'에 공감한 도내 건물주 6개 단체, 33명이 자발적으로 610개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했다.

전창준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도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어진 '따뜻한 마음 나누기'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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