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지역에 코로나19 1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원주시는 5일 오전 행구동에 거주하고 있는 남성 A(46)씨가 선별진료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아파트 동대표인 3번 확진자가 참석한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를 상대로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의 아내와 자녀 2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으로 A씨는 원주의료원에 입원 대기 중이다.
A씨는 신천지 신도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3자 감염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봉산동에 거주하고 있는 A(51)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원주지역 14번째다.
A씨는 신천지 신도로 지난달 16일 태장동 학생회관에서 1번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가족 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도내 확진자는 원주 15명, 강릉 5명, 춘천과 속초 각 2명, 삼척 1명 등 총 25명이다.
속초 2명과 삼척 1명의 확진자는 완치돼 지난 4일 강릉의료원에서 퇴원했다.
원주=신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