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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강원경제인페스티벌]“지역 고유자산인 건강·관광산업 집중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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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강원경제인페스티벌 및 강원경제인 대상 시상식이 26일 정선 하이원팰리스호텔에서 이철규 국회의원, 정만호 경제부지사, 한금석 도의장,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 정재경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전순표 (사)강원도민회중앙회장, 조창진 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 한왕기 평창군수, 김한근 강릉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도내 경제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이광재 (재)여시재 원장이 강연을 통해 지역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정선=박승선기자

김용범 기재부 제1차관·이광재 여시재 원장 강연

글로벌시대 발전전략 주제로 구체적 방법론 제시

2019 강원경제인페스티벌의 화두는 “강원도만이 가진 경쟁력은 무엇인가”였다. 저출산·고령화 시대 지방의 미래를 '소멸 위기'로 보는 시각에 맞서 지역 고유의 자산에서 '번영 기회'를 찾는 미래지향적인 담론이 오갔다.

강원경제인포럼 기조강연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글로벌 시대의 발전전략'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강원도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졌고, 이광재 여시재 원장은 '강원도가 미래의 땅이 되는 길-시산학(市産學)이 핵심이다'란 주제로 이어진 특별강연에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경제정책 수립 실무를 총괄하는 김용범 차관은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는 주체가 기존에는 국가나 기업이었지만 점점 개인과 지자체로 더 세분화되고 있다”며 “정부의 내년 예산안은 글로벌 시대 경쟁주체인 지자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짜였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도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 강원도가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물산(생산 물품)을 활용해 인력과 재원을 무한 집중해야 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광재 여시재 원장은 “시가총액 250조원인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는 인구 2만인 스위스의 브베에 있으며, 인구 3만6,000명인 네덜란드의 바헤닝언은 시산학협력 농생명 클러스터로 국가 GDP의 10%를 창출해 내고 있다”며 “지역 경쟁력에 있어 규모는 핵심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100세 시대, 아시아 중산층 증가, 디지털 경제시대 등 글로벌 변화에 비춰 볼때 건강·관광·스마트팜 산업에 미래가 있다”라며 “강원도에서 나는 인삼, 해삼 같은 농림수산물과 자연, DMZ와 같은 평화 생태 자산을 활용해 건강·관광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 경제, 벤처의 창조는 '지식'이 핵심임을 전제로 하며 지자체와 공공기관, 대학, 기업인들이 함께하며 집단 지성을 창출하는 '시산학 위원회 구성' 필요성을 제안했다.

정재경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글로벌 경기불황과 동해안 산불 피해로 기업인들이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웠던 올 한 해였는데, 지역경제의 미래를 모색하는 소중한 장이 됐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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