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1군지사 부지에 들어설 스마트헬스케어 사업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3일 원주 스마트헬스케어 사업 등을 포함한 3개 국유재산 토지개발사업을 연내 승인하겠다는 내용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갖고 도시재생과 생활SOC사업 신속 집행을 통해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올 1월 원주 1군지사 부지 105만3,000㎡를 선도사업지로 선정하고 스마트헬스케어 및 연관산업 육성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정부는 원주와 광주 울산 서울 등에 연말까지 사회적경제기업 스케일업을 위한 지역거점 및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했다. 지역거점 및 클러스터 등은 성장성 높은 소셜 벤처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R&D,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원주·대전·광주·대구·창원 교정시설 등 8곳에 대한 사업계획도 빠르게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발표에는 서민교통비 부담 경감안도 포함됐다. 도내의 경우 민자고속도로인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방안이 담겨 있다. 정부는 하반기중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대구~부산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방안을 마련한다.
서울=이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