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광열 경제부지사 7월7일 퇴임, 후임은 14일 신속 임명…‘안정과 외부 수혈’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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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공백 최소화 위해 후임 부지사 인선 속도
중앙부처 퇴직 고위 공직자 등 복수 인사 물망
네임 밸류 높고 안정감 갖춘 관리형 인사 기용
국장급 승진자 16일 발표, 정기인사 이주 마무리

◇정광열 경제부지사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다음달 7일 퇴임한다. 이에 강원자치도는 14일께 후임 경제부지사를 신속히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민선 8기 도정의 임기가 1년 남은데다 새 정부 출범 및 국정과제 선정, 내년 정부 예산안 편성 등 중요한 정치적 일정이 맞물려 있는 만큼 신속한 인사로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7월 초 사직할 계획이다. 아직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지는 않았으나 (김진태 지사와) 상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정 부지사는 이달 도의회 정례회까지 마치고 다음달 초 김진태 지사가 독일 폐광지 출장에서 돌아온 후 퇴임식을 갖는다. 내년 춘천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도는 이미 후임 인선에 착수했다. 강원 출신 중앙부처 퇴직 고위 공직자를 중심으로 복수의 인사 후보군에 올려두고 있다.

내부 발탁보다는 네임 밸류가 높은 외부인사의 수혈에 무게를 두면서 민선 8기 도정 성과를 무난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안정감과 경륜을 갖춘 ‘관리형’을 인선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 지사가 오는 25일 해외출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7월 정기인사는 이번주 중 발표될 전망이다. 원홍식·최승극 강원연구원 연구위원과 김경구 삼척부시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태훈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총괄본부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함에 띠라 국장급 승진자는 3~4석이 유력하며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선거를 1년 앞두고 시·군 부단체장 인사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이번 인사는 비교적 소폭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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