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유승민 회장 “힘들었지만 내년에도 참가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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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두 아들과 함께 10㎞ 완주 성공

15일 춘천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함기용 세계제패 기념 제22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장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자녀들과 참가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남덕기자

“이십년 만에 뛰는데 너무 힘드네요. 하지만 내년에도 강원일보 호반마라톤 참가하겠습니다.”

춘천호반마라톤대회에 두 아들과 함께 10㎞ 구간에 도전, 완주에 성공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한참을 심호흡 한 뒤 말을 이었다.

유 회장은 “확실히 평소에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면서 “날씨도 경치도 너무 좋았고 함께 달리는 분들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고 했다. 이어 “이런 기쁨과 즐거움이 마라톤 대회와 스포츠 대회가 주는 진정한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호반마라톤 대회 참가 계기를 묻자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마라톤에 도전하고 싶다고 해 급하게 신청했다”면서 “5㎞를 했어야 했는데 10㎞를 도전하게 돼 사전에 긴장을 많이 했었다”고 밝혔다.

요즘 전혀 운동을 하지 못했다는 유 회장은 “완주와 1시간 이내에 들어오는 것이 목표였는데 성공했다”고 웃었다.

또 “요즘 마라톤이 열풍인데 아이들과 함께 뛰면서 좋은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됐다”면서 “매우 친숙한 강원도와 춘천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굉장히 영광”이라고 했다.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함기용 세계제패 기념 제22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 10km 코스에 두 아들과 함께 참가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출발에 앞서 가족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박승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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