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과 스위스가 나란히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브라질과 멕시코, 스위스와 스웨덴이 8강 진출을 다툰다.
브라질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세르비아와의 3차전에서 전반 36분 파울리뉴의 선제골과 후반 23분 치아구 시우바의 헤딩 쐐기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2승1무(승점 7), 조 1위가 됐다. 네이마르는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시우바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2게임 연속 공격 포인트를 챙겼다. 브라질의 상대 멕시코는 7회 연속 16강에 진출했지만 198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8강에 진출한 적이 없다. 한국이 독일을 꺾으면서 16강에서 독일을 피하게 된 브라질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브라질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대7로 참패했다.
이날 스위스는 코스타리카와의 E조 3차전에서 2대2로 비겨 1승2무(승점 5)로 조 2위가 됐다. F조 1위인 스웨덴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