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최악가뭄 이대로는 안된다]강릉 수돗물 제한급수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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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릉시는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7월1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던 수돗물 제한급수(본보 지난 21일자 1면 보도)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강릉시는 지난 20일 제한급수 계획 발표 후 시민들의 적극적인 물 절약 운동 참여와 긴급 보조수원 확보로 일정 부분 용수 확보에 숨통이 트인 점, 7월2일 강수 예보 등을 감안, 이같이 결정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절수 운동이 시작된 21일부터 27일까지 물 사용량은 전 주 같은 기간보다 2만1,242톤이 감소했다. 25일에는 6,512톤, 26일에는 6,250톤이 줄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7월7일까지의 강수량과 오봉저수지 저수 상황 등을 검토, 수돗물 제한급수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강릉시는 오봉저수지 고갈을 늦추기 위해 보광천~오봉저수지 간 공급관을 연결, 매일 1만톤을 오봉저수지로 공급하고 있다.

강릉=정익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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