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최악가뭄 이대론 안된다]바닷물도 뜨거워진다

지난해보다 1~2도 높아

양식어류 질병 쉽게 노출

음식점 식중독예방 강화

“개인위생 철저” 당부

극심한 가뭄 속에서 바다도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해양관측센터에 따르면 27일 기준 강릉 바다 수온은 19.2~21.3도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보다 1~2도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고수온이 장기화될 경우 양식어류는 환경에 의한 스트레스 증가로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성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강릉시는 해수 온도와 관련, 생선회 취급 음식점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 및 수족관 수 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식중독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릉시보건소는 오는 30일까지 강릉 지역 내 활어회 취급 전문 음식점 324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진행한다.

강광구 강릉시 보건행정담당은 “하절기에는 식중독 등 식품으로 인한 위해사고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먹는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음식물은 충분히 익힌 후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릉=임재혁기자j aehye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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