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원주을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기철 예비후보는 8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모 언론사가 실시한 도내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같은 선거구 현역 국회의원이 사전에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 측은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이 같은 사안을 조사 의뢰했다.
원주갑 선거구 현역 국회의원도 같은 당 소속 인근 지역구 국회의원의 보좌진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를 요청한 의원 측은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되기 전 해당 보좌진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다수에게 보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상호·원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