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201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모저모

“수험표 안가져왔어요” 경찰 수송작전

민교육감, 시험감독관들 격려

◇민병희 교육감은 8일 춘천여고와 홍천여고를 찾아 시험 감독관들을 격려. 민 교육감은 “아침 일찍부터 만반의 준비를 해 준 감독관들께 감사 드린다”며 “수험생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 한편 박기용 부교육감은 철원고와 신철원고, 박상남 교육국장은 영월고와 정선고, 배선철 관리국장은 속초와 속초여고를 찾아 수능 감독관으로 참여한 교사들을 격려.

“개명 때문에” 신원 확인 소동

◇수능 고사장인 춘천여고에서 수험표와 신분증의 이름이 다른 학생이 발견돼 한때 신원을 확인하는 소동. 송 모(18)양은 최근 개명을 한 관계로 학생증과 수험표의 이름이 달라 시험 감독관이 사실관계를 확인하느라 분주. 시험본부는 송 양의 인적사항을 기록하고 해당 학교에 전화를 걸어 개명 사실 등을 확인한 뒤 시험을 치르도록 조치.

수험생 택시 못잡자 경찰 출동

원주경찰서 단관지구대 안광희 경장과 김지성 순경은 8일 오전 7시 30분께 수험표를 가져오지 않은 학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서둘러 학생의 집인 관설동 청솔6차아파트를 찾아가 수험표를 챙겨 대성고 정문에서 기다리던 한모(원주고 3년)군에게 전달. 이어 오전 7시47분께 단구동 청솔3차아파트에 사는 수험생 이모(치악고 3년)군이 택시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시험장인 대성고까지 안전하게 수송.

강원외고 1기생 첫 시험 '눈길'

2010년 개교와 함께 입학한 강원외고 1기생인 3학년 학생 140명이 8일 양구고등학교에 설치된 수능시험장에서 첫 시험을 치러 눈길.

강원외고 수험생 자녀를 둔 김정숙(여·50)씨는 “개교와 함께 처음 입학한 학생들이 그동안 부단히 노력해 온 만큼 결과가 잘 나오길 기대한다”며 “3년간 애써온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언급.

학부모 승용차 통제에 불만도

◇8일 춘천 봉의고등학교 교문 진입 왕복 1차로에 양쪽으로 주민들이 세워 놓은 승용차들로 도로 폭이 좁아지자 교통 경찰 3명이 교문 앞에 오래 정차하는 승용차를 통제.

학부모가 수능에 응시하는 자녀를 내려주고 바로 출발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가 교문을 들어가는 모습도 못 지켜보게 한다고 불만을 토로.

초콜릿 2,000개 대박 응원전

◇춘천시청소년수련관 직원들은 8일 오전부터 춘천기계공고와 강원사대부고에서 수험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박을 응원하며 준비한 초콜릿 2,000개와 코코아를 제공해 눈길. 차현숙 춘천시청소년수련관 부장은 “학생들에게 중요한 날인 만큼 좋은 결과를 응원하기 위해 시험장을 찾았다”며 “수험생들이 단것을 먹고 두뇌 회전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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