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수험생들은 곧바로 수시 2, 3차나 정시지원 전략 세우기에 돌입해야 한다. 올해 정시모집은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줄고, 수시 미등록 충원 기간이 적용돼 어느 때보다 입시 전략이 중요하다. 도내 대학과 서울지역 주요 대학의 2013학년도 수시2, 3차 및 정시모집 전형(가나다 순)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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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군 수능성적 100% 선발
◇강릉원주대=정시모집은 가·나·다군에서 12월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인터넷 원서접수를 한다. 전 모집단위가 수능성적 및 학생부 성적 비율이 7대3이지만, 나군 수능성적우수자 전형은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인문·자연계열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장애학생 대상 특별전형은 원서접수 이전에 선정신청서를 제출해야 원서접수가 가능하고, 체육학과 정시모집 단위는 가군이다.
계열마다 영역별 반영비율 달라
◇강원대=정시모집은 가·나군에서 1,345명(38%)를 선발한다. 가군은 수능성적과 학생부 성적만 반영하지만 사범대는 면접, 예체능계는 실기점수가 반영된다. 지난해에 비해 학교생활기록부 실질반영비율이 다소 줄었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적용해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모든 계열 및 학과에서 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 점수를 반영한다. 단, 공과대·수의예과·수학교육과·과학교육학부는 수리 가형을 응시한 수험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계열별로 차이가 있어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환산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수시 2차 학생부 100% 선발
◇경동대=수시 2차 모집이 12일부터 16일까지 이뤄지며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정시모집은 분할모집단위가 가·나군(유아교육과, 호텔조리학부,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가·다군(보건복지학부·작업치료학과), 나·다군(관광학부·IT공학부)등이며 학생부 40%, 수능60%를 반영한다.
정시 가·나·다군 분할모집
◇관동대=수시 3차 모집이 12일부터 16일까지이며, 일반·사회공헌자 전형은 교과성적 90%와 출결 10%를 반영한다. 정시모집은 가·나·다군 분할모집하고, 가군은 수능성적, 나·다군은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각 반영 영역의 백분위 성적을 반영한다. 의과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 중 백분위 성적이 우수한 3개 영역을 반영하고,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모집 계열별 수능 영역이 다르게 가산돼, 유리한 성적유형에 맞춰 지원해야 한다.
한의예과 가·다군 분할모집
◇상지대=수시 3차 모집이 12일부터 16일까지이며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수능백분위로 선발하고, 한의예과는 가·다군으로 분할모집한다. 수능 반영 비율은 가군은 언어·외국어·탐구영역이 각33.3%이며, 다군은 수리·외국어·탐구 각33.3%, 한의예과·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임상병리학과는 언어·외국어·수리·탐구 각 25%다. 수능가산점 적용은 한의예과가 수리 가형, 과탐이 최대 5점이고, 보건과학대학은 과탐 선택 시 3점, 이공과대학은 수리 가형이 3점이다.
모집 계열별 필수 응시영역 있어
◇연세대 원주캠퍼스=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24일부터 27일까지이며 가·나군으로 모집한다. 일반전형은 모집 계열별 수능 필수 응시영역이 있으며, 모집 단위별 선발인원의 70%를 수능 성적순으로 우선선발한다. 일반선발은 학생부 50%, 수능 50%를 반영한다. 모집 계열별 수능 환산성적이 적용돼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지원해야 한다.
정시 1단계 수능 100% 2배수 선발
◇춘천교대=정시모집은 12월21일부터 26일까지이며 나군에서 161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없고, 1단계에서 수능성적 100%로 2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수능 80.2%, 학생부 33.6%, 면접 3%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수리 가형 선택자는 표준점수의 5% 가산점이 주어지고, 과학탐구 선택자는 상위 2과목 합산 점수의 5% 가산점이 주어진다.
정시 수능 60%·학생부 40%
◇한라대=수시 2차 모집이 12일부터 16일까지이며 학생부 80% 면접 20%가 반영된다. 정시모집은 12월22일부터 27일까지이며 가·다군으로 모집한다. 가군은 공과대학, 다군은 경영·사회대학이다. 수능 60%, 학생부 40%가 반영된다. 학생부 성적 학년별 반영비율은 1·2학년 각 30%, 3학년 40%이다. 수능성적 반영비율은 언·수·외 각 40%, 탐구 20%이다.
수시 2차 면접이 합격 좌우
◇한림대=수시 2차 모집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점수로 6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면접 성적순으로 241명을 우선선발 후, 잔여인원은 일반선발 1단계 성적과 면접성적을 각 50%씩 반영한다. 면접이 합격을 좌우한다. 국제학부 전형은 영어교과 성적 비중이 높은 서류평가(40%)와 1·2차 면접평가(60%)를 반영하며 영어능력 우수자는 지원할 만하다. 정시모집은 수능100%로 선발하고, 의예과는 언·외·수리 가형, 과학탐구(2과목)에 응시해야 한다. 자연대·공과대·간호학부는 수리 가형, 과학탐구에 5%~10%의 가산점이 반영된다.
나·다군 분할모집 3개 영역 반영
◇한중대=정시모집은 나·다군으로 분할모집한다. 나군은 수능 100%로 3개 영역(언어·탐구·수리/외국어 택1)을 반영하고, 간호학과를 모집한다. 다군은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하고 수능 반영 영역은 나군과 같다. 수능, 학생부 최저등급은 없다. 신입생 성적우수장학금, 한중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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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군 수능 100% 모집
◇경희대=서울캠퍼스는 정시모집 가·나·다군에서 1,121명, 국제캠퍼스는 나·다군 1,134명을 모집한다. 가·다군은 수능만으로 1,245명을 뽑는다. 나군은 두 캠퍼스 모두 모집 인원의 70% 안팎을 수능만으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을 수능 70%, 학생부 30%로 뽑는다. 다만 예체능계열은 학과에 따라 실기 점수를 반영한다. 정원 외 전형인 기회균형선발은 수능과 서류 점수를 절반씩 반영해 서울캠퍼스 166명, 국제캠퍼스 173명을 선발한다.
기회균등 특별전형 1단계 2배수
◇고려대=안암캠퍼스는 정시 가군에서 일반전형 1,036명, 정원 외 모집인 기회균등특별전형 204명, 사이버국방학과 10명 등 1,250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중 단위별 모집 인원의 70% 안팎은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선발한다. 나머지는 인문·자연계가 수능 50%와 학생부 50%를, 의대와 사범대 인문·자연계는 수능 50%, 생활부 40%, 면접 10%를 반영해 합격자를 뽑는다. 예능계는 수능 40%, 학생부 30%, 실기 30%를, 체능계는 수능 35%, 학생부 25%, 면접 10%, 실기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기회균등 특별전형은 1단계 수능 70%, 서류 30%로 모집 인원의 2배수 안팎을 뽑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면접 40%로 합격자를 확정한다. 교과 성적은 모집 단위에 따라 학년·학기 구분 없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에서 석차등급 상위 3과목 이내로 반영한다. 원서는 다음 달 21~26일 접수한다.
수시 2차 학생부 성적만 반영
◇명지대=서울캠퍼스는 수시 2차에서 일반전형 217명, 정시에서 617명을 모집한다. 수시 2차 모집에는 수시 1차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에서 미선발된 인원을 반영하므로 정원이 늘어날 수 있다. 수시 2차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해 학생부 성적만으로 당락을 결정한다. 정시는 나·다군으로 나눠 뽑으며 일반전형과 농어촌학생 전형이 있다. 나군 일반전형은 학생부와 수능, 실기를 고루 평가하며, 문예창작학과와 음악학부, 체육, 디자인, 바둑, 영화전공 등은 특성에 따라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르다.
정시 2단계 논술 30% 적용
◇서울대=정시모집 나군 일반전형에서 634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계열(체육교육과 제외)은 1단계에서 수능 성적순으로 선발인원의 2배수를 뽑는다. 2단계에서는 학생부 40%(교과 30%, 비교과 10%), 수능 30%, 논술 30%를 적용한다.
교과성적은 과목별 석차 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하며 교과 외 영역은 학생부와 별도 증빙서류를 통해 출결, 봉사활동, 수상 실적 등 평가 항목이 2개 이상 기준을 만족하면 만점을 준다. 인문계열(경영대학 제외) 논술고사 문항 및 고사 시간은 3문항에 300분이며 체육교육과는 1문항 120분이다. 자연계열과 경영대학 면접 및 구술고사는 모집단위 관련 전공적성과 학업능력을 평가한다.
인문계열 제2외국어·한문 인정
◇서울시립대=정시 가군에서 예체능계열 133명, 나군과 다군에서 인문·자연계열 각각 648명과 105명을 모집한다. 나군에서 모집 인원의 70%를 수능 100%로 우선 선발하고 다군은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나머지 인원은 수능 70%, 학생부 30%로 뽑되 학생부의 등급 간 점수차를 최소화해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제2외국어 또는 한문 영역을 탐구 1개 과목으로 인정한다.
농어촌 등 114명 특별전형 선발
◇성균관대=정시 일반전형 가군에서 618명, 나군에서 367명을 선발한다. 정원의 50% 내외를 수능만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뽑는다. 수능 탐구영역은 지원자에게 가장 유리한 2개 과목을 자동 반영한다. 특별전형(입학사정관 전형)은 가군으로 농어촌, 특성화고교, 이웃사랑, 장애인 등 4개 전형에서 114명을 선발한다.
정시 수능 70%·학생부 30%
◇세종대=수시 2차에서 인문·자연계열 등 255명을 모집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정시는 인문·자연계열 나군, 무용과·공군조종장학생·국방시스템공학과는 가군, 음악과는 다군으로 별도 모집한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수능 70%와 학생부 30%가 반영된다. 수능 성적은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 30%, 수리 15%, 외국어 35%, 탐구영역 20%, 자연계열은 언어 15%,수리 35%, 외국어 30%, 탐구영역 20%, 예체능계열은 언어 50%, 외국어 50%가 반영된다.
나군 수능 100% 4개 영역
◇숙명여대=정시 가·나군에서 838명을 모집한다. 가군 일반학생전형은 인문·자연·예체능계에서 665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계 모집 인원 50%는 수능성적 100%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일반선발로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체육교육과는 수능 40%, 학생부 30%, 면접구술 5%, 실기 25%로 뽑는다. 가군 특수교육대상자, 기회균형선발 전형은 정원 외로 33명을 뽑으며 수능 70%, 전형별로 면접 또는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농어촌학생, 특성화고 출신자 전형은 수시전형 미충원 시 수능 100%로 뽑는다. 나군은 수능 4개 영역(자연계와 통계학과는 3개 영역)을 반영해 수능 성적만으로 173명을 선발한다.
수시 기회균등 특별전형 포함
◇연세대=정시모집 가군에서 일반전형만으로 1,074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모든 모집단위(예체능계열 제외)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전체의 70%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30%는 학생부(50%)와 수능(50%)을 반영해 뽑는다. 지난해 정시모집에 포함됐던 기회균등 특별전형 등은 올해 수시모집에 포함됐다.
수시 2차 학생부 교과 90%
◇이화여대=수시 2차에서 학업능력 우수자 400명을 뽑는다.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를 90%, 비교과를 10% 반영한다. 수능 등급에 따라 선발단계를 3단계로 나누고 학생부 반영 이수단위를 다르게 적용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가군에서 1,0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인문·자연계열 학과는 수능 반영 영역 합산성적만으로 모집 인원의 70%를 먼저 뽑는다. 나머지 인원은 모집 단위별로 학생부(40%)와 수능(60%)을 합산해 선발한다.
안성캠퍼스 수능 100% 반영
◇중앙대=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가군 553명(서울캠퍼스 168명, 안성캠퍼스 385명), 나군 661명(서울캠퍼스 353명, 안성캠퍼스 308명), 다군 70명(전원 서울캠퍼스)을 뽑는다. 가군 일반전형에서 서울캠퍼스 일반선발은 수능 70%, 학생부 30%를, 우선선발은 수능 100%를 반영한다. 안성캠퍼스는 수능 100%로 모두 선발한다. 나·다군 일반전형은 서울과 안성캠퍼스 모두 수능만으로 합격생을 가린다.
가군 수능 100%로 선발
◇한국외대=서울캠퍼스는 가군에서 11개 모집단위인 영어학과, 영문학과, 영어통번역학과, 스페인어과, 중국학부, 일본학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국제통상학과, 경제학부, 경영학부, 영어교육과에서 수능만으로 131명을 선발한다. 471명을 뽑는 나군에서는 모집 인원의 70%를 수능 성적으로만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수능 80%와 학생부 20%를 반영한다.
글로벌캠퍼스는 가군 26개 모집단위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다군은 전 모집단위에서 서울캠퍼스 나군과 같은 방법으로 선발한다.
농어촌학생 수시 미선발 인원서
◇한양대=서울캠퍼스는 정시모집 가·나군에서 1,090명을 모집한다. 나군 특별전형에서는 농어촌학생·기회균등 선발·특성화고 출신자·특수교육 대상자·특성화고졸 재직자 등 5개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다만 농어촌학생과 특성화고졸 재직자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선발하지 못한 인원만을 뽑으므로 지원자는 최종 모집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서울캠퍼스는 총 738명을 선발하는 정시 가군(예체능 제외)에서 수능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상위 70% 내외를 우선 선발하며, 나머지 인원은 수능 70%, 학생부 30%로 뽑는다. 정시 나군에서는 수능 100%로 244명을 선발하며 나군 특별전형으로 108명을 선발한다.
미술계열 실기시험 없어
◇홍익대=서울캠퍼스 정시에서 일반전형(969명), 기회균등 선발(37명), 농어촌(36명), 전문계고교 졸업(예정)자(57명) 등으로 나눠 모두 1,099명을 뽑는다. 수시모집에 포함됐던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미선발 인원이 정시모집에 반영돼 전체 선발 인원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일반전형은 가·나·다군에 따라 학생부와 수능의 반영비율이 다소 다르다. 미술계열은 1단계에서 수능 점수만으로 3배수를 모집하고 2단계에서 수능 60% 학생부 20% 서류 20%를 반영한다. 올해부터 실기시험은 보지 않는다. 기회균등 선발 및 전문계고교 전형은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수능만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미술계열은 일반전형과 반영 요소가 같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