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홍천지역의 경제 발전을 선도할 춘천~동홍천 고속도로 개통식이 30일 오전 11시 화촌면 동홍천영업소에서 노승철 홍천군수 황영철·허천국회의원 관내 기관 단체장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국도로공사 춘천양양건설사업단에 따르면 춘천~동홍천 고속도로는 지난 7월 개통한 서울~춘천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중앙고속도로 춘천분기점인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에서 화촌면 외삼포리 동홍천영업소까지로 총 연장은 17.09㎞에 달하고 있다.
2004년 3,533억원을 들여 착공됐으며 환경 보호 등을 위해 터널 7개소 7,070m, 교량 27개 5,422m 등 구조물 시공비율을 63%로 높여 건설됐다.
이 구간 개통으로 춘천 조양리에서 동홍천까지 기존 20분대에서 10분대 주파가 가능해졌다. 이 구간 통행요금은 기본 1,400원(1종 기준)이다.
군은 고속도로 개통으로 홍천이 교통요충지로 부상함에 따라 기업유치 및 외지 인구유입, 관광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동홍천구간 개통으로 기존 44번국도변과 홍천읍 도심상권의 차량 통행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여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책마련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동홍천구간 개통으로 홍천이 수도권의 배후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고속도로 개통이 경제발전에 전반적인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광 문화 등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희기자kwh635@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