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중심 평화 연구에 주력”
DMZ평화상 학술부문을 수상한 한림대 김재한교수는 “평화운동 및 연구 업적에 훌륭한 분들이 많아 이상이 과분하게 느껴진다”며 “앞으로 현장을 중심으로 연구 활동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김교수는 “한반도의 경우 주변국 및 남남갈등 등은 합리성과 신뢰가 담보되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 이같은 평화와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에 힘쓰겠다”며 “철저하게 현장을 중심으로 DMZ에서 평화를 위해 학술 연구에 주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교수는 1990년 이후 한림대에 재직하면서 지난 10여년간 DMZ 문제를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들과 연관시켜 연구하고 교육해 남북강원도교류와 통일 및 평화교육과 관련한 활동에 헌신한 공로로 DMZ평화상 학술부문을 수상했다.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으로 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한 뒤 Univ. of Rochester에서 정치학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김교수는 특히 한림대 국제문제연구소장으로 재임하던 1996년부터 매년 1·2회 비무장지대에서 학술토론회를 개최하고 연구성과를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대학교수와 군사전략가 환경운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DMZ연구에 한 획을 그엇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형철기자·chiwoo100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