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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25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포토뉴스]강원유통업협회-소담스퀘어 강원, 베트남서 강원 기업 판로개척
(사)강원유통업협회(회장:이선희)와 소담스퀘어 강원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판티넷 산짜오코리아마트에서 ‘2024소담스퀘어강원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열고, 도내 19개 기업 제품에 대한 판로 개척행사를 실시했다.
[발언대]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베트남 당뇨시장 공략 확대
한국과 베트남의 스타트업 교류와 우수 국내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 2024’가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렸다. 베트남 대통령들의 별장, 화이트 팰리스에서 열린 이번 메가어스 엑스포에는 강원대를 포함한 전국 10개 대학과 스타트업 200개사, 6개 테크노파크, 3개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엑스포에서 주목할 점은 한-베트남 양국 대학 간 창업지원 활성화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거행됐다는 점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국 대학의 창업지원 협력체계 구축, 창업지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 양국 학생 예비창업자 간 교류 등이다. 베트남은 주요 신흥시장의 하나이자 강원경제 수출시장으로서 중국 다음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 1억명이 넘는 구매력을 가진 시장 규모를 보이는 핵심 신흥시장으로 인구밀도가 높고 인구수도 세계 15위를 차지한다. 정밀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양국 대학 및 기업 간 기술 교류 협력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점도 강원경제가 주목할 만하다. 베트남은 빠른 근대화 속도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보험이 없어 아직도 복지국가로 갈 길이 먼 상황이다. 병원 시설도 여의찮고 의료혜택도 불균형적이다. 무엇보다 건강보험을 전부 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구조는 베트남 국민이 디지털 헬스케어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강원지능화혁신센터와 KNU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강원대 연구실 창업기업인 ‘빅플렉스인터내셔널’은 베트남의 당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베트남은 15~34세 젊은 층이 전체 인구의 약 35%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1억명의 인구 중 당뇨병 환자가 약 700만명에 달하면서 당뇨에 대한 염려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30~69세 성인의 당뇨병 비율은 매년 평균 7% 이상의 증가세를 보인다. 우리나라처럼 베트남 역시 지방은 의료시설이 부족하고 도시 거주 비율이 아직 30%에 지나지 않는 구조적 속성을 고려하면 당뇨 질환은 도시와 지방의 공통된 관심사다. 이번 메가어스 엑스포 기간에 빅플렉스인터내셔널의 ‘한방의료 당뇨 진단알고리즘 기술’은 베트남 현지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베트남이 향후 강원도의 지역특화산업 분야인 디지털 헬스케어의 기술 수출시장으로서 매우 큰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준다. 베트남은 보편적 복지정책이 부족한 만큼,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양국 대학 및 기업 간 기술 교류가 매우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도시 외교 차원에서의 성과뿐만 아니라 기술 이전 및 수출을 통해 중국 다음으로 떠오르는 차세대 핵심 신흥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강원대 창업기업 ‘빅플렉스인터내셔널’,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 2024 혁신상 수상
KNU 창업진흥원이 발굴한 강원대 연구실 창업기업 ‘빅플렉스인터내셔널’(대표:양오석)이 지난 2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베트남 메가어스(Mega-Us) 엑스포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엑스포에서 빅플렉스인터내셔널은 딥러닝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한방의료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실제 환자 5,000명의 10년치 데이터를 사용해 피부 건선, 당뇨, 치매 진단과 치료를 위한 화장품, 식재료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 바이어들은 패널데이터를 사용, 개별 환자의 사례를 매칭시켜주는 개인맞춤형 진단을 한다는 기술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딥러닝 AI 당뇨 진단은 인구 1억명 중 당뇨병 환자가 약 700만명에 달하는 베트남에게 가장 필요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로 주목 받았다. 양오석 대표(강원대 경영회계학부 교수)는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CES에 참가해 경쟁사인 구글사의 피부진단 서비스와 빅플렉스의 기술을 비교 시현하고 한방의료 분야의 특수성과 기술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KNU창업진흥원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 2024’ 참가
강원대 KNU창업진흥원은 22일 베트남 호치민 화이트 플레이스에서 개최된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2024’에서 호치민시 산업 무역 대학 연합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한-베트남 양국 대학 간 창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보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한국 측은 강원대 K
강원대, 베트남 호치민서 해외 단기 연수
강원대 강원지능화혁신센터(센터장:손경호)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베트남 호치민 해외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베트남 반랑대, 꽝쭝소프트웨어시티,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 ICT기업협의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호치민지사 등 다양한 ICT 관련 기관 및 기업을 방문해 인재 양성 및 기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TV하이라이트-7월22일
▣KBS 1TV 인간극장(22일 오전 7:50)=이달호·전태연 부부의 하루는 동도 트지 않은 새벽에 시작된다. 수업에 늦지 않으려면 서둘러 밭일을 마치고 학교 갈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란히 초등학교에 입학해 배움을 향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부부. 분명 읽을 수 있는 글잔데도 안 보고 쓰려면 가물가물해 답답하지만 학구열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기적처럼 찾아온 배움의 기회. 아침마다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길이 더없이 행복하다는 초등생 노부부의 늦깎이 학창 시절을 들여다본다. ▣G1 SBS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22일 오전 11:30)=쌀, 밀, 옥수수와 함께 세계 4대 식량작물로 손꼽히는 감자. 다양한 요리로 변신할 수 있는 팔방미인 재료, 감자를 이용한 요리를 만나본다. 첫 번째 요리는 강원 지방의 향토음식인 감자옹심이. 쫀득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별미]다. 다음 요리는 다른 반찬 없이도 한 끼 식사로 제격인 감자명란솥밥이다. 감자의 담백함과 짭짤한 명란의 조화가 돋보이는 든든한 요리다. 마지막 요리는 감자전의 색다른 변신, 감자피자. 가늘게 채 썬 감자전을 두 장 구워, 그 사이에 치즈를 넣고 위에 또다시 각종 토핑을 얹어 구운 고소한 풍미를 맛본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22일 밤 9:30)=무말랭이 때문에 남편이 가출했다? 오늘의 의뢰인은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집을 나간 남편을 찾는 아내다. 반찬이 마음에 들지 않는 다며 집을 나간 남편과 아내를 비난하는 남편의 가족들. 사실 남편의 갑작스러운 가출의 진짜 원인은 외도였다. 다른 이성과 가정을 이루기 위해 집을 나가면서 가출의 원인을 아내에게 돌리기 위해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은 남편. 탐정들과 함께 남편의 속셈을 포착해본다. 무말랭이로 시작된 쫓고 쫓기는 부부 잔혹사가 시작된다. ▣EBS 세계테마기행(22일 오후 8:40)=타는 즐거움이 가득한 베트남! 첫 여행지는 호찌민이다. 호찌민의 첫인상은 도로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 ‘몽골은 기마민족, 베트남은 오토바이 민족’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베트남에는 대중교통 이용자보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월등히 많다. 호찌민 인구의 대부분이 살아가는 헴을 거닐며 정겨운 사람살이 풍경을 엿보고, 호찌민 사람들의 솔 푸드 고둥 요리를 맛본다. 이어 다양한 열대과일과 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는 유니콘 섬, 코코넛 수확부터 캔디 제조법까지 배울 수 있는 코코넛 섬 등 각각의 섬에서 메콩델타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만난다. ▣OCN 정직한 후보2(22일 오후 5:00)=서울시장 선거에서 떨어지며 쫄딱 망한 백수가 된 주상숙은 우연히 바다에 빠진 한 청년을 구한 일이 뉴스를 타며 고향에서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는다. 하지만 정직하면 할수록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지지율 앞에 다시 뻥쟁이로 돌아간 그 순간, 주상숙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진실의 주둥이’! 이번엔 주상숙의 비서실장 박희철까지 입만 열면 속마음이 술술 나오는데…누군가 한번쯤 생각해봄직한 거짓말 없는 세상에 대한 판타지가 월요일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준다.
[동정]박현봉 인제부군수
◇박현봉 인제부군수는 15일 오후 2시 베트남 호치민시의 강원특별자치도 베트남본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호치민지사를 방문해 인제 농수산식품 유통전략을 협의.
한국산업단지공단 춘천지사 ‘2024 동남아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지원 사업’ 추진
...한다. 신청 기업은 생산품에 대한 시장성 평가를 거쳐 국가별 10개사(총 40개사) 이내로 선정돼 마닐라, 방콕, 싱가포르, 호치민 현지 인프라를 통해 유통망에 입점할 수 있게 된다. 참여 기업은 현지 유력 이커머스 플랫폼 내 입점 및 마케팅 지원, ...
강국회 회원사 (주)현대파크 베트남서 제품 우수성 호평 받아
강원특별자치도 내 국제교류 분야 우수단체 모임인 강원경제인국제교류협회(회장:이호성·이하 강국회)의 회원사 (주)현대파크(대표:원나리·사진)가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건축건설 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주)현대파크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Vietbuild 2024 베트남 호치민 건축건설 전시회’ 에 초청받아 한국관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주)현대파크는 친환경적이고 자연재해에 강한 막구조물 제품을 선보여 극찬 받았다. 또 상담 줄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 현장
[언중언]‘강원특별자치도’
대한민국의 특별자치도는 현재 3곳이다. 제주도는 2006년 7월1일을 기해 제주특별자치도로 개편됐다. 최초의 특별자치도다. 그 뒤를 이어 2023년 6월11일 강원도가 628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로 출범했다. 그리고 올해 1월18일 전북이 전북특별자치도로 변경돼 세 번째 특별자치도가 됐다. 모두가 고도의 지방자치를 통해 잘살아 보겠다는 것이 특별자치도의 도입 취지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지역 발전의 족쇄였던 환경, 산림, 국방, 농지 분야의 규제를 풀어갈 수 있는 권한을 정부로부터 이양 받았고 지난 8일부터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도 발효됐다. 시행령은 2023년 6월 강원특별법이 전부 개정됨에 따라 시행일에 맞춰 법률에서 위임한 13건의 사항을 구체화한 것이다. 도가 4대 분야 핵심 규제를 일부 완화할 수 있는 결정권을 사실상 갖게 돼 특별자치도로서의 본격적인 기능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베트남 정부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호찌민시 특별법을 제정해 시행했다. 호찌민시의 자치권을 확대하는 법으로 지방세 및 수수료 징수, 공무원 임용 및 임금 결정, 토지용도 변경, 공공자산 매각 등에 대해 광범위한 재량권을 부여받았다. 베트남 정부는 호찌민시 특별법이 시의 자치권을 확대해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호찌민시의 GRDP(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은 2016~2019년 기간 연간 7.72%로 특별법 이전 5년의 7.22%보다 높았다. ▼우리나라의 특별자치도 역시 자치 권한을 강화한 것이다. 그러나 경계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17년 동안 6차례에 걸쳐 행·재정적으로 4,660건의 특례가 이양됐다. 하지만 산업연구원의 ‘지방 재정력 추이와 영향 요인에 대한 고찰’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재정자립도가 37.4%에서 2022년에는 37.1%로 낮아졌다. 앞으로 우리가 특별자치도를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서울~접경지 1시간 생활권…‘포천~철원 고속도’ 예타 대상 선정
이재명 '통합'선대위 출범…이광재 비롯, 강원 인사 곳곳에 포진
원주 철도 연결선(원주~만종) 또다시 정부 우선순위서 밀려
‘안보편익↑·북부권 개발’, 포천~철원고속도 예타 통과 전략은
인제 산불 68시간만에 재발화…황금연휴 산불 ‘비상’
강원 산림바이오센터, 기업혁신파크에서 착공
춘천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반발 거세져…“주민 회유 시도에 분노”
오대산에 울려 퍼진 실록의 숨결 …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전관 개관
국민의힘 김문수vs한동훈…결선 앞두고 지지세 확장
“소방기관입니다”…스미싱 주의하세요
쉬는날에도 상가 화재 막은 소방영웅 등장
휴일임에도 상가건물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인명 피해와 대형 화재를 막은 소방영웅이 등장했다.원주소방서 학성119안전센터 유상문(사진) 소방교는 최근 퇴근 시간 무렵 원주시 반곡동 한 상가건물 5층 키즈카페 카운터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했다. 쉬는 날을 맞아 같은 건물에서 운동 중이던 유 소방교는 밖으로 나오던 중에 연기를 보고,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다.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상황은 정리됐다. 유 소방교는 불을 끄고, 건물 내부에 시민들을 대피시킨 후 출동한 대원들에게 현장 상황을 인계했다. 유 소방교 덕분에 인명 피해는 없었고,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었다.유 소방교는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목격했어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많은 여성의 삶 무대에 올릴 것”
“더 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고 싶어요” 장정임 극단 ‘마실’ 초대 대표와 김자영 현 대표가 입을 모았다.24일 춘천의 한 소극장에서 만난 두 배우는 창단 25주년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열을 올렸다. 마실은 다음달 10일과 11일 축제극장 몸짓에서 연극 ‘아파트 아파트 오!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마실의 25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이자, 산수(傘壽)를 맞은 장정임 초대 대표에 대한 헌정 공연이다.한국연극협회에 등록된 최초의 여성극단 마실. 그 시작점은 장정임 배우였다. 결혼·출산·육아로 무대를 떠난 후배들을 모아 그는 2000년 마실(당시 춘천여성문화예술단)을 창단했다. 이후 2002년 한국연극협회에 정식 극단으로 이름을 올리며 국내 최초, 강원 유일 여성 극단 마실의 역사가 시작됐다.장정임 배우는 “여성 선배도 동료도 전무했던 환경에서 오직 연극에 대한 애정으로 버텨 왔기에 후배들에게는 좀 더 넓은 무대를 주고 싶었다”며 “마실은 여성 연극인들의 무대에 대한 갈망과 열정으로 시작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다시 무대에 오른 순간은 김자영 배우에게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김 배우는 “장정임, 홍영숙(마실 2대 대표) 선생님 덕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부랴부랴 저녁을 차리고, 아이들을 재우고 연습실로 향하는 일상이 정말 행복했다”고 웃어보였다.마실은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다룬 ‘일곱집매’, 성폭력 피해자의 고통을 그린 ‘봄날의 크리스마스’, 영웅의 어머니를 조명한 ‘꽃신-구절초’ 등 여성서사를 무대에 올려왔다.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무대는 희생과 인고의 삶을 살아온 이들에 대한 헌정이었다. 장정임 배우는 “여성의 희생과 고난이 당연시되던 시대, 연극으로 동시대의 여성들을 위로하고 싶었다”고 마실의 지난 행보를 설명했다.선배의 손에 이끌려 무대에 선 후배들은 어느덧 중견 배우가 됐다. 김자영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오봉숙’ 역을 맡아 ‘나봉숙’ 역의 장정임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김자영 배우는 “극단의 역사를 이어가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다가도, 여전히 무대에 서면 수 십 년 전처럼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욕망의 대상이 돼버린 아파트에 얽힌 인물들의 삶을 풀어내는 작품은 유쾌한 듯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장정임 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는 한바탕 웃음을, 후배들에게는 계속 무대에 설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장애인 부부 ‘첫 전통매듭 전시회’ 화제
장애인 부부가 한국의 고유한 공예기술인 전통매듭 전시회를 열어 화제다.지체장애인인 박제양(78)·정우열씨 부부가 오는 5월7일까지 화천국민문화체육센터 전시실에서 첫 전통매듭 전시회를 열고 있다.전시회에는 전통노리개를 비롯해 국화매듭, 잠자리매듭, 사색판매듭, 공작매듭, 왕비매듭, 거북이매듭, 장신구매듭, 악세사리 등 500여 점을 선보여 관람객을 감동시키고 있다.궁에서 사용하던 매듭 형태부터 발걸이매듭, 머리핀 매듭, 열쇠고리 매듭 등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생활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매듭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초등학교 5학년 때 왼쪽 무릎을 다쳐 장애 등급 2급 판정을 받아 생활하는 박씨와 어린시절 소아마비로 역시 다리가 불편한 정씨가 매듭 공부를 시작한 것은 올해 8년째다.도장을 파고 시계를 수리하며 생활하던 이들 부부는 지난 2018년 전통매듭 전수자인 김윤정(화천)씨를 만나 매듭을 배우기 시작, 2020년 사범 자격증을 취득했다.현재 화천 장애인평생대학 해냄 프로그램 강사로 화천읍과 사내면에서 매듭 전수에 열정을 쏟고 있다. 전통은 갖고 있다고 살아남는 게 아니라 가르쳐야 전수된다는 생각에서다.이번에 첫 전시회를 열면서 관람객에게 매듭 무료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스승인 김윤정씨와 함께 사제 전통매듭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박씨 부부는 “매듭은 손끝에서 손끝으로 이어져 내려온 전승 민속 공예로 우리 생활 깊숙이 뿌리를 내려 전승되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