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인간극장(22일 오전 7:50)=이달호·전태연 부부의 하루는 동도 트지 않은 새벽에 시작된다. 수업에 늦지 않으려면 서둘러 밭일을 마치고 학교 갈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란히 초등학교에 입학해 배움을 향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부부. 분명 읽을 수 있는 글잔데도 안 보고 쓰려면 가물가물해 답답하지만 학구열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기적처럼 찾아온 배움의 기회. 아침마다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길이 더없이 행복하다는 초등생 노부부의 늦깎이 학창 시절을 들여다본다.
▣G1 SBS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22일 오전 11:30)=쌀, 밀, 옥수수와 함께 세계 4대 식량작물로 손꼽히는 감자. 다양한 요리로 변신할 수 있는 팔방미인 재료, 감자를 이용한 요리를 만나본다. 첫 번째 요리는 강원 지방의 향토음식인 감자옹심이. 쫀득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별미]다. 다음 요리는 다른 반찬 없이도 한 끼 식사로 제격인 감자명란솥밥이다. 감자의 담백함과 짭짤한 명란의 조화가 돋보이는 든든한 요리다. 마지막 요리는 감자전의 색다른 변신, 감자피자. 가늘게 채 썬 감자전을 두 장 구워, 그 사이에 치즈를 넣고 위에 또다시 각종 토핑을 얹어 구운 고소한 풍미를 맛본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22일 밤 9:30)=무말랭이 때문에 남편이 가출했다? 오늘의 의뢰인은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집을 나간 남편을 찾는 아내다. 반찬이 마음에 들지 않는 다며 집을 나간 남편과 아내를 비난하는 남편의 가족들. 사실 남편의 갑작스러운 가출의 진짜 원인은 외도였다. 다른 이성과 가정을 이루기 위해 집을 나가면서 가출의 원인을 아내에게 돌리기 위해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은 남편. 탐정들과 함께 남편의 속셈을 포착해본다. 무말랭이로 시작된 쫓고 쫓기는 부부 잔혹사가 시작된다.
▣EBS 세계테마기행(22일 오후 8:40)=타는 즐거움이 가득한 베트남! 첫 여행지는 호찌민이다. 호찌민의 첫인상은 도로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 ‘몽골은 기마민족, 베트남은 오토바이 민족’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베트남에는 대중교통 이용자보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월등히 많다. 호찌민 인구의 대부분이 살아가는 헴을 거닐며 정겨운 사람살이 풍경을 엿보고, 호찌민 사람들의 솔 푸드 고둥 요리를 맛본다. 이어 다양한 열대과일과 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는 유니콘 섬, 코코넛 수확부터 캔디 제조법까지 배울 수 있는 코코넛 섬 등 각각의 섬에서 메콩델타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만난다.

▣OCN 정직한 후보2(22일 오후 5:00)=서울시장 선거에서 떨어지며 쫄딱 망한 백수가 된 주상숙은 우연히 바다에 빠진 한 청년을 구한 일이 뉴스를 타며 고향에서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는다. 하지만 정직하면 할수록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지지율 앞에 다시 뻥쟁이로 돌아간 그 순간, 주상숙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진실의 주둥이’! 이번엔 주상숙의 비서실장 박희철까지 입만 열면 속마음이 술술 나오는데…누군가 한번쯤 생각해봄직한 거짓말 없는 세상에 대한 판타지가 월요일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