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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600m 고지대서 자란 ‘홍천 산나물’ 한 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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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강원n 홍천 산나물 축제 5월 3일 개막  

◇제6회 강원n 홍천 산나물 축제 사진.

【홍천】 해발 6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생한 명품 홍천 산나물을 맛보는 축제가 열린다.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제7회 강원n 홍천 산나물 축제’ 를 개최한다. 홍천 산나물 축제는 청정 자연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 속에서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다.

올해는 축제 개최 시기를 다소 늦춰 시중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재래 곰취, 병풍 취, 부지갱이, 참취, 누리대 등 이색 산나물도 선보인다.

홍천 지역은 산양삼 산업 특구로 지정됐고 ‘홍천명이(산마을)’은 임산물 지리적표시 제46호로 등록돼 있다.

올해 축제에는 강원지역 농가 11곳, 홍천산채연구회 31곳, 산양삼협의회 7곳, 임업인 후계자 3곳 등 52개 농가가 참여한다. 농특산물 및 먹거리 부스 34개가 운영된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명이 핫도그, 산채 모둠전, 명이나물 약과, 수리취 인절미 등 산나물 활용 음식이 판매된다. 또 산나물 모종심기, 떡메치기, 꽃차 시음 등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9회씩 셔틀버스가 방문객을 위해 오간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산불, 냉해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가가 정성 들여 마련한 축제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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