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춘천시는 매년 6월과 11월 빈집 소유주에게 안내문을 보내 자진 정비를 유도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붕괴, 화재 위험이 크거나 위생 문제가 심각한 빈집에 대해 개별 정비를 안내했다. 하지만 최근 2년 간 빈집 관련 민원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보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다. 대상은 2023년 실태조사와 지난해 행정 조사를 통해 파악된 836채다.
시는 자진 정비 권고와 함께 빈집 정비 지원사업을 연계해 해결을 돕는다. 또 빈집을 매매하려는 소유주는 정부 거래 지원 서비스를 함께 안내한다.
한편, 육동한 시장은 24일 빈집정비사업 실태를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근화동, 효자동, 후평동 등 원도심 일대 빈집 현장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