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FC-춘천시, ACLE 홈경기 ‘춘천 개최’ 합의

개최지 논란 일단락…AFC에 춘천 등록 결정
지원금 없이 개최, 실사 결과 따라 추가 협의하기로
김진태 지사 “첫 ACLE 강원도서 치뤄 다행이다”

◇강원FC와 춘천시가 ACLE 홈경기 개최지를 춘천으로 결정했다. 사진=강원일보 DB

속보=강원FC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홈경기 춘천 개최가 합의됐다.

춘천시와 강원FC는 23일 춘천시청에서 세번째 실무회의를 열고 첫 ACLE 홈경기 개최지로 AFC에 춘천을 공식 등록하기로 결정했다. 춘천시는 회의에 앞선 지난 22일, 개최 의사를 명시한 공문을 강원FC에 전달으며 강원FC도 감사의 뜻과 함께 구단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에따라 ACL 홈경기 개최지를 놓고 빚어졌던 춘천시와 구단측의 갈등(본보 지난 22일자 23면 등 보도)도 일단락 됐다.

강원FC는 홈경기 개최지 제출 마감 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공문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보낼 예정이다. 다만, 최종 개최 여부는 향후 AFC의 시설 실사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경기장 시설 개선 등 추가적인 현안은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쟁점이던 2025 ACL 홈경기 개최 지원금은 춘천시가 지급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강원FC는 지원금 없이 경기를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