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체중이 제84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연일 메달 소식을 전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지난 21일부터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강원체중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며 중등부 강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여중부 64㎏급에 출전한 포하람(3년)은 인상 60㎏, 용상 80㎏, 합계 140㎏을 성공하며 세 부문 모두 1위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다. 여중부 59㎏급 오윤서는 용상에서 81㎏을 들어올리며 정상을 밟았고, 인상 55㎏과 합계 136㎏에서는 각각 2위를 차지해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61㎏급에서는 박시현(2년)이 인상 75kg으로 금메달을 따냈으며 용상과 합계 부문에서도 2위에 오르며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김예빈(2년·여중부 55kg급)역시 용상 66㎏으로 1위를 기록, 금빛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여중부 76㎏급에 출전한 김은솔(1년)은 인상 45㎏, 용상 50㎏, 합계 95㎏을 성공시키며 세 종목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중부 81㎏급 윤여윤(3학년) 역시 인상 79㎏, 용상 100㎏, 합계 179㎏으로 전 부문에서 2위에 오르며 은빛 활약을 펼쳤다.
여중부 59㎏급에서는 신민나(1년)가 인상 40㎏, 용상 51㎏, 합계 91㎏으로 3관왕 동메달을 기록했다. 같은 체급 55㎏급 최가은(2학년)도 인상 43㎏과 합계 96㎏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조민식(1년·남중부 55㎏급 )은 인상 60㎏, 용상 65㎏, 합계 125㎏으로 세 종목 모두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대영 강원특별자치도역도연맹 정보이사는 “중등부 선수들이 거둔 성과가 정말 놀랍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