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부산 관객과 회고하는 원주 ‘아카데미극장’

‘무너지지 않는다’ 25일 부산 모퉁이극장서 상영

◇영화 ‘무너지지 않는다’의 특별 상영회가 오는 25일 오후 4시 부산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개최된다.

원주 아카데미극장에 대한 기억을 담은 영화 ‘무너지지 않는다’가 부산 관객들을 만난다.

김귀민·이미현·최은지 감독의 ‘무너지지 않는다’는 오는 25일 오후 4시 부산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특별 상영된다. 원주 아카데미 극장 폐관을 막기 위한 시민과 영화인들의 투쟁을 담은 작품은 아카데미극장을 지키기 위한 세 감독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제는 찾을 수 없는 아카데미 극장을 회고하며 담론의 장을 형성하는 영화는 지난해 5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이후 다수의 영화제들에서 호평을 얻었다.

원주 아카데미의 친구들과 부산 모퉁이극장의 협업으로 마련된 특별 상영회는 60년 간 시민의 사랑방이 됐던 아카데미 극당에 대한 기억을 되짚는다. 이날 영화 상영 이후에는 이미현·최은지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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