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611명이 오는 6월 말까지 추가 입국, 지역 농가의 일손부족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올해 총 1,35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고 라오스 필리핀 등 외국 지방정부와 인적교류 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농번기 인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선 올해 배정받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 1,336명을 350여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 중 1,134명은 라오스(729명)와 필리핀(405명)에서 입국하고, 결혼이민자의 가족초청 형태로는 202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7일 라오스 53명, 필리핀 15명이 첫 입국한 이후 현재까지 총 6차례에 걸쳐 523명이 145개 농가에서 근무 중이다. 오는 6월 말까지는 611명이 추가로 입국해 농가에 배치된다.
또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근로자는 현재까지 40명이 입국했으며, 나머지 162명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에 군은 상반기 중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가 완료되고 나면 본격적인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원규 군 농정과장은 “필리핀 근로자의 입국이 일시적 일부으로 지연됐지만 현재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지자체와 협약을 확대하여 유치인력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은 농가를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보호 교육과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농가와 근로자가 상생하는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