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화천의 대표적 안보관광상품인 백암산케이블카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케이블카를 이용, 백암산 정상에 오르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북한의 금강산 댐과 우리 측의 평화의 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백암산케이블카 관광은 평화의댐, 세계평화의 종, 안동철교, 평화아트파크 등과 연계 운영하면서 안보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꾼 이정표가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올 들어 백암산케이블카를 찾은 관광객은 23일 현재 3,000명이 넘는다. 지난해에는 모두 2만5,000여 명이 방문해 북한의 금강산댐을 바라보며 안보관광의 진수를 만끽했다.
군은 백암산케이블카 이용 매표소를 화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전했으며 시내 상권에 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화천시내에서 단체로 관광버스를 이용해 출발하는 백암산케이블카 관광은 평일에는 오전10시, 오후1시30분 등 2회 출발하고 주말에는 4회 운행한다.
조웅희 군의회 부의장은 “대한민국 최북단에 있는 백암산케이블카 관광을 파크골프, 산소길, 파로호 유람선 등과 결합하면서 강력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암산케이블카 관광은 지난 2022년 10월 시작됐으며 금강산댐과 평화의댐은 물론 6·25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금성전투를 치른 역사적 전장을 조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