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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4파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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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 행사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쟁구도가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순) 후보 등 4파전으로 압축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나경원·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는 탈락했다.

이번 컷오프는 지난 21~22일 국민 여론조사 100%방식으로 진행됐다. 5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800명씩 총 4,000명의 일반 국민 대상 표본조사를 실시해 평균치를 집계했다.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만 조사가 이뤄졌다. 순위와 구체적인 득표율은 비공개로 처리됐다.

4명의 경선 진출 주자는 23일 2차 미디어데이에 참여한 뒤 24~25일 일대일 주도권 토론회, 26일 4인 토론회를 거친다. 국민의힘은 이어 27~28일 당원 투표 50%, 일반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2차 경선을 치른다. 후보자 4명 중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29일 후보로 확정된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인으로 추려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어 다음달 1~2일 선거인단과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해 각 50% 비율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이 경우 최종 후보자는 다음달 3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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