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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선, D-42] 양당 일반국민 여론조사 시작…표심 잡기 공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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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1일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시작…22일 오후7시 결과 발표
민주당 21일~27일 사이 무작위로 이틀 선정해 국민선거인단 투표 실시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당기. 사진=연합뉴스

각 당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에 일제히 착수했다. 대선 경선 후보들도 여론조사를 감안해 민생과 정책 현안 해결 능력을 부각하며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21일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시작한 국민의힘은 22일까지 이틀간 조사를 실시하고, 이날 오후 7시 상위 4명을 가리는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부터 27일 사이 무작위로 이틀을 선정해 국민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한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1차 컷오프를 앞두고 자신이 정권 재창출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섰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GTX(광역급행철도) 전국 확대 구상을 밝혔다. 나경원·안철수 후보는 나란히 대구를, 양향자 후보는 광주를 찾아 민심을 살폈다.

유정복 후보는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강원 공약을 묻는 본보 기자의 질문에 “강원도에서 공무원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강원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강원의 미래를 위한 공약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이철우 후보는 산불 피해 복구 현황을 점검했고, 한동훈 후보는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 예정지를 찾았다. 홍준표 후보는 노인 연령 70세 상향 조정 등 복지 분야 비전 공유에 나섰다.

민주당은 국민선거인단 투표를 21일부터 27일 사이에 치르기로 했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투표일이 사전 공지되면 방해 행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각 권역별 경선 투표도 진행 중이며, 강원권 권리당원 투표는 24~27일 진행된다. 민주당은 권역별 결과와 국민선거인단 결과를 합산해 27일 공개할 예정이다.

민주당 후보들 역시 정책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지방 거점 국립대 집중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김동연 후보는 여성계 간담회에서 여성 정책을 논의했고, 김경수 후보는 국민기본생활보장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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